[취급방침]
제 목
암치료에 있어 면역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작성자 혜당한방병원 작성일 2023-06-09 조회 703
링크   https://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52 [251]

 

암치료에 있어 면역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의료 칼럼]

  •  기자명오서윤 기자
  •  
  • 입력 2023.06.09 14:36

 

 

33152_55546_2753.jpg

                                박갑규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암을 치료하고 환자를 요양하는 부분에 있어 면역치료가 필요함은 상식이 되고 있다. 흔히 암을 치료하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떠올리게 된다.

실제로 현대의학에서 이 세 가지를 표준치료라고 이야기한다. 표준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고 환자의 건강을 되살리는 것이 암 치료의 목적이다. 그런데, 표준치료를 완벽하게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 이유는 암은 붕괴된 면역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암은 면역 시스템이 원인이 되는 전신질환이지 한 가지 부위에만 나타나는 국소질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 시스템을 건강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표준치료를 통해 암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 환자는 암의 생성 환경을 차단해야 재발과 전이를 방지할 수 있다. 암세포는 염증 환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튀김이나 숯불구이, 육가공, 과자 등을 피해야 하며, 현미, 과일, 견과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 습관 조절과 함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면역 치료가 수반될 필요가 있다. 면역 치료란,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염증 환경을 개선하여 환자 자체가 건강한 상태를 만들도록 돕는 것이다. 면역 치료는 양방과 한방으로 다양한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양방적으로는 피하지방 주사를 통해 종양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표적 물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몸의 면역 세포들이 종양 세포를 공격하게 만들 수 있다.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항산화 정맥 주사 요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타민 C 요법은 항염 작용과 더불어 암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한방적으로는 한약을 복용하여 면역 활성 물질을 증가시키고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항염 성분의 한약재를 사용하여 염증 환경을 개선하고 항암제로 인한 간과 신장의 염증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왕뜸 등의 치료 요법을 사용한다면 환자의 체온을 높여 면역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면역 치료는 암환자의 표준치료 이후 재발과 전이 관리에 유의한 의미를 가진다. 암환자의 90% 이상이 전이에 의해 사망하는 가운데, 암세포가 활동하지 않는 휴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환자의 삶의 질과 수명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표준치료와 더불어 면역치료의 역할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여러 방법을 활용하면서 환자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다. 몸은 고되고 힘들지언정 의지까지 무너지면 암과 싸우기 힘들게 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면역 치료의 일부분이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 혜당한방병원 박갑규 병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